[농구대잔치] 성균관대, 중앙대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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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대학농구 최강 중앙대를 꺾고 결선리그 첫승을 올렸다.

B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성균관대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농구대잔치 결선리그 첫날 경기에서 정훈(20점)과 진경석(17점. 3점슛 5개)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대회 우승팀인 A조 2위 중앙대를 86-81로 꺾었다.

전반을 39-46으로 뒤졌던 성균관대는 후반들어 파상공격을 펼친 끝에 역전에 성공,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B조 1위 한양대는 성준모(24점. 3점슛 4개)와 김종학(17점. 9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 A조 3위 경희대를 78-57로 가볍게 눌렀다.

한편 A조 1위 상무는 윤제한(21점. 4리바운드)과 김택훈(15점. 6리바운드)을 앞세워 B조 3위로 올라온 건국대를 73-49로 따돌리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1일 전적

▲결선리그
한양대(1승) 78(37-28 41-29)57 경희대(1패)
성균관대(1승) 86(39-46 47-35)81 중앙대(1패)
상무(1승) 73(32-31 41-18)49 건국대(1패)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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