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폰서십 지수개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시스템이 이번주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광고효과지수(SEI)라고 불리는 이 측정 시스템은 신(新)미디어 자문회사인 뉴센츄리 미디어와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인 스튜디오 원 네트워크, 인구통계 잡지인 프라이미디어의 공동 상품이다.

인터넷 광고의 효과에 대한 마케팅 담당자들의 의구심을 풀어주기 위해 고안된 SEI는 소비자들이 인터넷 광고를 통해 상품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게 되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인터넷 스폰서십은 그동안 상품의 특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전통적인 광고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고려돼 왔다.

그러나 인터넷 광고는 전통적인 광고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소비자들이 인터넷 광고를 보고 과연 상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인터넷 스폰서십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 광고주에 의해 판매된 상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거에는 특정 상품을 구매한 적이 없는 사람들도 인터넷 광고를 본 뒤에 그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광고가 특정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스폰서십이 특정 광고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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