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證 "담배인삼公 적정가 26,462원" 장기매수

중앙일보

입력

세종증권은 10일 민영화에 따른 제도적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담배인삼공사에 대해 장기매수 의견을 냈다.

세종증권은 "담배인삼공사의 현재주가 1만8천2백원(11월9일)은 적정주가 2만6천4백62원에 비해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민영화 추진과 함께 제도적인 구조조정이 뒷받침되면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매수추천 이유를 밝혔다.

최근 담배인삼공사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지분 한도율 5%도 모두 소진됐다. 이런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최근 3개월간 종합주가지수가 15.7%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인삼공사는 5.4% 하락하는데 그쳐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세종증권은 또 "금년에도 현주가 수준에서 주당 6~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내년으로 연기된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이 재추진되면 2001년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따른 주가 부양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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