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메가 D램 가격 급락

중앙일보

입력

128메가 메모리D램의 현물 가격이 8달러 선으로 급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128메가 (16×8)
SD램 PC133은 9일 8.53~9.04달러에 거래돼 전날 가격 (10.92~10.30달러)
보다 17.18% 떨어졌다.

개당 19달러였던 7, 8월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128메가 (16×8)
SD램 PC100도 8.42~8.93달러로 15.8% 하락했다.

이에 비해 64메가 (8×8)
SD램 PC100은 개당 3.85~4.08달러, 고성능인 64메가 (8×8)
SD램 PC133은 3.9~4.13달러로 8일과 변동이 없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마이크론의 128메가 D램 재고량이 적정치 (3~4주)
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고 말했다.

표재용 기자 <pjyg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