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남미서 2억7천만달러 매출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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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브라질 현지법인 LGESP가 올해 남미시장에서 모니터 100만대, 휴대폰 74만대를 팔아 매출 2억7천만달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특히 브라질에서 올해 85만대 이상의 모니터를 팔아 시장점유율 32%를 차지, 지난 98년부터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지난 97년부터 브라질 모니터 공장을 가동, 현재 연산 150만대 규모의 모니터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브라질에서 휴대폰을 생산, 올해는 1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노키아, 모토로라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미시장은 전세계에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휴대폰의 수요가 북미시장 다음으로 많은 곳으로 LG전자는 지난해 전체 350만대 휴대폰 수출물량중 30% 이상을 남미시장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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