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전] 소강상태의 개별종목 장세

중앙일보

입력

7일 코스닥시장이 거래소 시장의 눈치를 보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낮 12시10분 현재 전일보다 0.20포인트 떨어진 80.26을 기록중이다.

LG홈쇼핑만 4%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1%가 채안되는 변동률을 보여 지수의 움직임은 미미하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는 강세로 돌아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유통, 금융, 기타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벤처, 제조, 건설업종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K증권 김대중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과의 종속적인 흐름에 따라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며 "거래소 시장이 방향성을 찾기 전까지는 지수에 대한 관심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동참하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낮 11시 50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과 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이 5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6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Join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