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와이어드코리아, 대만 무선인터넷 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무선 인터넷 전문회사 ㈜언와이어드코리아(대표 이근수 www.unwiredkorea.com)는 6일 국내 모바일업체로는 처음으로 대만 TIC(Taiwan Index Co., Ltd.)와 게임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언와이어드코리아는 자사가 개발, 국내 서비스중인 ‘루디판테스 스토리’, ‘M-Fishing’, ‘모바일올림픽 2000’ 등의 무선 게임을 TIC에 공급, 라이선스 비용 및 매출에 대한 일부 비용을 받게 된다.

특히, LG019 와 Power017 를 통해 신선한 컨셉과 연령층 구분없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 서비스 개시 보름만에 1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던 무선 낚시게임 ‘M-Fishing’은 대만인들의 취향에도 잘 맞아 향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무선 게임뿐만 아니라 향후 언와이어드코리아는 대만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게임 및 컨텐츠 개발,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TIC는 현재 440여 만명의 모바일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대만 제1의 이동통신사업자 TCC (Taiwan Cellular Co., Ltd.)의 모바일 인터넷 전문 자회사. 올해 7월 분사된 이래,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까지 아우르는 중화권 최대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와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공급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언와이어드코리아 이근수 대표는 "현재 3개월마다 가입자가 1,000만명씩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제 2의 이동통신국인 중국시장 진출을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은 뜻깊은 수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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