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식스 팩

중앙일보

입력

난자당한 여자들의 시체... 그러나 단서는 없다!

파리의 뒷골목, 잔인하게 난자당한 여자들의 시체가 계속적으로 발견된다.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자 파리 시내는 공포에 쌓이게 된다. 모험심이 강한 경찰 나단은 동료 필립과 함께 끈질긴 수사를 펼치지만 단서도 없는 상황에서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지고 오히려 궁지에 몰리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심하게 훼손된 시체의 상태를 보던 나단은 범인의 이미지를 발견하고 본격적인 수사작업에 몰두하게 된다. 결국 성적으로 문란한 여자만을 선택해 잔인하게 죽이는 킬러 블라드의 외교관 신분을 밝히게 되지만 오히려 나단과 필립의 수사는 외부의 압력으로 갑자기 중단되는데....

희대의 살인마가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아무런 이유없이 정직을 당한 나단은 수사를 포기 할수 없어 필립에게 은밀하게 사건의 협조를 부탁하고, 미모의 여형사 마린느을 소개 받는다.

나단과 필립은 범인이 몇 달간의 관찰로 치밀한 계획을 세워 대상에게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린느를 창녀로 위장시켜 범인의 근처에 계속 노출시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범인은 마린느에게 접근을 하지 않고 오히려 나단은 인터폴로부터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협박을 받는다.

범인 때문에 지쳐있던 중, 마린느는 드디어 자주가던 볼링장에서 블라드와 대면하게 된다. 블라드는 이미 그녀의 모든 정체를 알고 접근하지 않았던 것이다. 마린느가 블라드의 손길로 공포에 떠는 시간 나단과 필립은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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