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다임러크라이슬러,AOL과 인터넷접속협정

중앙일보

입력

제네럴 모터스(GM),다임러크라이슬러 양사는 2일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협약을 맺고 30만 미국내 근무 근로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고 워신턴포스트닷컴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양사 근로자들은 통상 월 21.95달러인 회비 대신에 3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AOL 인터넷에 무제한 접속할 수 있게됐다.

근로자들은 또 근로자 개인별 인터넷 포털 접속이 가능해져 의료보험.퇴직 특전, 작업 계획과 기타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여러 주요 정보들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AOL은 또 노조에 가입하고 월급을 지급받는 양사 근로자들이 할인가격으로 휴즈일렉트로닉스 코프의 다이렉TV 쌍방향TV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게해주거나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NV로 부터 셋톱박스 리시버를 지급받게해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양사 근로자들은 앞으로 월 5달러의 회비로 AOLTV를 통한 AOL과 접속돼 필립스 수신기를 통한 TV세트로 온라인 서비스를 받거나 월 31.95달러의 비용으로 휴즈다이렉TV패키지를 통한 AOLTV를 받아 보는 2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됐다.

양사는 이번 AOL과의 계약료에 관해선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내년 1.4분기중엔 나오게 될 전망이다.

GM 최고 경영자인 리처드 웨그너는 "이것은 여러 방면으로 도음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것을 통해 행할 일들을 지금 말하게되면 핵심사힝중 90%가 빠지게 될 것이며 그중 절반은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북미(北美)사장인 짐 홀든은 이번 AOL과의 계약은 인터넷을 통해 직원들과 연계를 맺는다는 기본 전략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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