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기업 어음 할인해주면 총액한도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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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발표되는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발행한 상업어음을 금융기관이 할인해 줄 경우 그 할인액의 절반에 대해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연리 3%)이 이루어진다.

한국은행은 3일 2차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별도의 자금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면서 3일 발표되는 퇴출기업 명단에서 청산이나 법정관리 등으로 판정되는 기업의 어음을 할인해줄 경우 지원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지원한도는 총 5천억원이며 자금지원 등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은행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공개시장조작 또는 유동성조절대출제도를 활용해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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