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또다시 픽업 70만대 리콜

중앙일보

입력

세계 2위의 자동차메이커인 미국의 포드사가 또 다시 픽업차량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2일 보도했다.

포드는 1995~97년 형 F-시리즈 픽업중 약 70만대가 차량화재를 유발하는 연료누출 가능성이 커 리콜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드사의 마이크 보근 대변인은 "리콜된 차량중 1%가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또 소규모 스포츠레저용차인 에스카페에 대해서도 4번째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한 에스카페는 속도조절 케이블에 이상이 발견됐는데 대상 차량은 8백여대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에앞서 포드사는 스포츠레저차량인 엑스플로러에 장착한 파이어스톤 타이어 결함과 관련 이미 6백50만개의 타이어리콜을 실시중이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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