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박세리, 한국시리즈 3차전 관전

중앙일보

입력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골프의 자존심' 박세리(23.아스트라)가 2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을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이날 태영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BS프로골프최강전 첫날 32강전을 통과해 2회전 진출을 확정짓자마자 프로야구 최대의 축제를 보기 위해 달려온 것.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박세리는 "TV에서만 야구를 봐왔는 데 실제로 야구장에 나오니 기분이 날아갈 듯 좋다"며 들뜬 표정.

"야구도 잘 모르고 아는 선수도 없지만 재미있다"고 첫 야구장 나들이 소감을 밝힌 박세리는 "함께 미국에서 활약하는 박찬호 선수 경기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내일 경기가 있어서 끝까지 관전은 힘들 것 같지만 역동적인 야구장의 분위기에 활력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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