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거래를 시작할 예정인 '코스닥 50' 종목들의 가격변동폭이 거래소 '코스피 200' 종목들의 변동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9월 말까지 코스닥50 구성종목들의 하루 평균 가격변동률은 7.78%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의 가격변동률 6.01%의 약 1.3배 수준이다. 가격변동률은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전날의 종가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종목별로는 리타워텍의 가격변동률이 10.7%로 가장 높았으며 '코리아링크(9.75%).삼우통신(9.56%)순으로 높았다.
반면 SBS는 4.44%로 코스닥50종목 중 가격변동률이 가장 낮았다. 하나로통신(5.20%)'.한통프리텔(5.53%).한통엠닷컴(6.54%)' 등 대형 통신주들도 변동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증권시장 관계자는 "코스닥50 종목들이 코스피200 종목들보다 가격변동률이 높은 것은 그만큼 코스닥시장에서 단타매매가 성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7~9월은 올 상반기에 비해 거래대금이나 지수가 약세를 보여 가격변동성도 크게 줄었다" 고 덧붙였다.
올 1~3월과 4~6월의 코스닥50 종목들의 가격변동률은 각각 10.74%, 9.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