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 인도 인터넷 관련 사업 투자

중앙일보

입력

캐나다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가 향후 3년동안 인도의 인터넷 관련 사업에 3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노텔의 대변인은 1일 "앞으로 3년동안 연구개발 요원 5백명을 인도에서 고용하고, '인터넷 지식 센터' 를 현지에서 개관하는등 야심찬 투자사업이 전개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텍스트와 비디오.사진.음성을 인터넷을 통해 대량 전송할 수 있는 10 기가비트 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인도 제휴사들과 공동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계획은 인도 최고 정보기술단지인 방갈로에서 교육받은 인도계 캐나다인인 노텔의 최고업무책임자 클라렌스 챤드란의 인도 방문 기간에 발표됐다.

노텔은 방갈로에 있는 인도 굴지의 정보기술서비스 업체인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무선 기술 개발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텔은 이 날 발표문에서 " 인포시스와의 관계는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 노텔 네트웍스이 선도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며 " 동시에 언제 어디서든 무선 고속 정보접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의 개발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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