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평양팀, 러시아 방문 친선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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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축구팀인 보통강구락부가 러시아의 한 축구팀으로부터 초청받아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25명으로 구성된 보통강구락부는 31일(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항구도시 나훗카에서 열린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의 프리모리에를 4-0으로 완파, 1승3무로 우위를 보였다.

보통강구락부의 라본기감독은 "승패도 중요하지만 경기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했다"며 축구외의 다른 종목에서도 양국간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북한방문 이후 양국간의 각 분야 교류확대 분위기속에서 러시아측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다. (나훗카 러시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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