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브라질 룩셈부르고감독, 선수시절 나이 조작

중앙일보

입력

브라질축구대표팀 감독을 지낸 완더리 룩셈부르고가 현역선수시절 나이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나이제한이 있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생증명서를 거짓으로 꾸민 혐의를 잡고 룩셈부르고감독을 기소했다고 '글로보 뉴스 TV'가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룩셈부르고감독이 그의 아버지가 출생증명서를 위조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방경찰은 위조사실을 확인할 증인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드니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룩셈부르고감독은 잇따른 성적부진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났고 탈세혐의, 선수트레이드비리혐의 등으로 최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