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테크] 팬션임대 주의할 점

중앙일보

입력

팬션은 소액투자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신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 많아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임대사업 용도에 맞게 사우나.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는 지 살펴야 한다.

TV.냉장고.침대 등 집기와 냉난방 시설을 점검해 수리가 필요하면 미리 분양업체에 청구하는 게 낫다.

시설관리.룸서비스.식사제공 등에 필요한 관리인을 분양업체가 상주시키는 곳이 좋다. 관리인이 없으면 서비스의 질이 낮아져 고객을 확보하기 어렵다.

입지 여건은 임대수요가 많은 제주도 등으로 한정해야 한다. 숙박업소가 호텔 위주여서 가격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는 곳이면 더욱 유리하다.

자연경관도 살펴봐야 한다. 신혼부부들이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팬션을 찾게 되므로 바다나 산이 보이는 곳이 적지다.

수익성 분석은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분양가 및 계약기간과 임대료 매출을 비교해 계약기간의 3분의 2가 지나기 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지를 따져야 한다.

팬션은 보통.스위트.로열 순으로 규격이 있고 같은 평형이라도 분양가가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양업체 선정. 팬션 임대업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므로 믿을 만한 업체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등기부상 소유주와 분양자가 일치하는 지도 반드시 알아봐야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