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씨 주중 귀국

중앙일보

입력

현대건설 자금난이 표면화된 가운데 현대의 실질적 오너인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이번주 안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31일 "정확한 날짜는 확인할 수 없지만 2∼3일내에 귀국할 것으로 안다"며 "정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대주주로서의 사재출자를 포함해 특단의 수습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건설의 1조6천430억원 자구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제3자 배정방식의 현대건설 유상증자 참여 ▲현대건설의 상선지분 23.86% 가운데 16% 매입 형태로 수백억원의 사재를 출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4일 일본으로 출국, 외자유치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있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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