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29인치 HDTV용 TFT-LCD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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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는 29인치 고선명(HD급) 디지털 TV용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LG필립스LCD에 따르면 이 제품은 TV용 LCD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가로 685mm ×세로 420mm이며 두께도 45mm에 지나지 않는 초슬림형 제품이다.

LG필립스LCD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그 동안 브라운관에 비해 TFT-LCD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밝기와 동영상 응답 속도를 대폭 개선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LG필립스LCD에 따르면 TV용 TFT-LCD로 가장 밝은 제품은 일본 샤프사의 제품이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이보다 10% 이상 밝아 일반 브라운관과 비슷한 밝기를 구현한다.

또 15ms(1ms는 100만의 1초) 이하의 빠른 동영상 응답속도를 제공, TFT-LCD의 단점이었던 색번짐 현상을 없앴다.(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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