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집행위원, 유로스포츠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유럽 최고의 스포츠채널 '유로스포츠'가 제정한 스포츠스타상을 탔다.

유로 스포츠-TV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몬테 카를로 스포츠센터 그랜드 홀에서 2000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 시상식을 갖고 알버트 모나코왕자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 김운용, 자크 로게(벨기에) IOC집행위원 등에게 스포츠 스타 공로상을 수여했다.

유로 스포츠는 이날 시상식에서 김운용 IOC집행위원이 2000년시드니올림픽(9.15-10.1)에서 사상 최초로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입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올림픽이념을 통한 평화증진에 큰 몫을 했고 전 세계 IOC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가장 큰공을 세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자크 로게는 유럽올림픽위원회연합회 회장으로 대륙내 올림픽운동에 기여한 공으로 상을 받았다.

한편 유로스포츠는 5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되고 있는 유럽최고의 스포츠채널이며 18개 언어로 방송되고 있다. (몬테 카를로<모나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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