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미남미녀가 타인의 행복권 침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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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의 금(金)의 순도가 의심스럽다." - PC통신 유니텔 자유 게시판에서, 벤처기업으로부터 거액 뇌물을 받고 부당대출을 묵인해 준 금감원의 행태에 대해.

▷ "낙하산이 잘못 내린 것 아니냐. " -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 국회 농해수산위 국정감사에서 한국냉장 사장을 향해 '미국에서 인권운동하던 경력에 걸맞은 곳으로 가야 한다' 며

▷ "한병 더 갖다 드려야겠다." - 김영일 국회 건교위원장, 서울시 국감에서 민주당 이윤수 의원이 '서울시에서 수돗물을 의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보니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얘기인가 보다' 고 하자.

▷ "수비수 한명 확실히 제치는 것 봤나. " - 유니텔 ID jyh8586, 이번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축구가 몰락한 것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개인기 부족 때문이라며.

▷ "미남미녀들이 타인의 행복권을 침해하고 있다." - 이탈리아 로마대의 한 수학 교수, 미남미녀들은 사람들에게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줘 사회를 불행하게 만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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