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몬트리올서 공동성명 발표

중앙일보

입력

서방 선진국과 개도국 20개국 (G20)
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는 25일 (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폐막하며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세계화가 경제.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에도 충분한 배려를 해 빈곤퇴치.환경보호 등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고 발표했다.

고유가 문제와 관련해선 "장기적으로 가격을 안정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는 원칙적인 부분에는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대안 마련 도출에는 실패했다.

또한 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인 유로화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었다.

G20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틴 재무장관은 "세계화가 만능은 아니며 당면한 여러 어려운 문제에 대처해나가야 할 것" 이라며 비정부기구 (NGO)
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에서는 앞으로의 협력분야로 국제기관이 효울화, 금융위기의 재발방지,전염병.환경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 모색, 자금세탁 등 금융범죄 방지, 최빈국 채무삭감과 빈곤 퇴치 등이 거론됐다.

김현기 기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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