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과도정부 승인

중앙일보

입력

[베오그라드 AP=연합] 유고연방의 세르비아 공화국 의회는 24일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대통령이 새로 구성한 세르비아 과도 정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과도 정부는 오는 12월24일의 조기 총선 때까지 국정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신임 총리 지명자인 밀로미르 미니치는 "국가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과도정부를 승인하고 총리직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의회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세르비아사회당이 총 2백50석 가운데 1백10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니치도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