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팀, SDMI 크랙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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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대학의 SIP(Secure Internet Programming)그룹은 SDMI(Secure Digital Music Initiative)의 저작권 보호 체계를 크랙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SDMI는 디지틀 음악의 불법 카피를 막기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지단달부터 digital watermark기술을 크랙하는 사람에게 10,000불의 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프린스턴의 컴퓨터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은 SDMI의 음악파일안의 워터마크를 눈에 띄는 음질 저하없이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프린스턴 팀의 Ed Felton은 워터마크가 파알의 소유권과 웹상에서의 행선지를 추적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한편 복제 방지 기술로써는 좀 떨어진다는 의견을 밝혔다.

"SDMI의 방법으로는 모든 사용자들이 워터마크 검사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어야하기때문에 몇몇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적용될지 모르나 이번같은 대중적인 계획에는 알맞지 않다"

SDMI는 이번 행사에 400명의 참가신청을 받고 현제 평가작업중이다. Felton은 SDMI측으로부터 공식적인 확인은 못 받았지만 연구자들이 SDMI 이메일 시스템으로부터 자동화된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IP는 MS의 자바버추얼머신의 보안취약점과 Web Spoofing공격을 공론화 시킨 적이 있는 그룹이다.

한편 몇몇 그룹들은 이 번 행사가 음반 산업의 anti-paracy 정책의 도구로 활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보이콧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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