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 도입 추진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부는 현재의 인터넷주소체계(IPv4)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는 차세대인터넷주소체계(IPv6)에 대한 전략적 도입을 적극추진키로 했다.

24일 정통부에 따르면 IPv6는 세계적으로 IPv4의 주소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주소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인터넷산업을 세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산.학.연.관의 전문가로 `IPv6전략자문단''을 구성,
IPv6으로의 전환전략
국가차원의 도입계획 검토
IPv6 관련 인터넷산업진흥방안
정부와 민간의 역할 정립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추진토록 했다.

아울러 IPv6에 대한 인식확산과 정보.경험 교류를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에서 정통부 주최 IPv6포럼 코리아 및 개방형 컴퓨터통신연구회 주관으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IPv6는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6의 약자로서 128비트로 구성되어 있고 무선인터넷, 정보가전, 지능형교통체계(ITS) 등의 분야에서 우선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IPv4는 32비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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