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 신용등급 상향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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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4일 코스닥등록 이동통신업체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무보증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향조치로 한통프리텔의 기업어음은 현재의 A2에서 A2+로, 한통엠닷컴의 무보증회사채는 BBB+에서 A-로 상향조정됐다.또 한통엠닷컴의 기업어음도 A3+에서 A2-로 상향됐다.

한신평은 한통프리텔에 대한 평가의견에서 한통프리텔이 500만명의 가입자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설립이래 최초로 흑자로 전환됐고 단말기보조금폐지 등으로 판매 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 양호한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최대의 기간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으로부터 영업 및 재무측면에서 직,간접지원을 받고 있어 IMT-2000의 도입 등 통신환경의 변화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한통엠닷컴에 대한 평가의견에서 한통프리텔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투자비절감, 영업망활용 등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및 현금 흐름이 호전될 전망인 점을 등급상향의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한신평은 양사가 오는 2001년 상반기까지 합병될 경우 시장점유율 상승,투자비절감 등의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신평은 하나로통신의 기업어음 및 부광약품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현 상태에서 특별한 변동요인이 없다고 평가하고 각각 현재의 A3 및 BBB+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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