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하니웰 반독점 조사 받을 듯

중앙일보

입력

제너럴 일렉트릭 (GE)
과 하니웰의 합병이 곧 반독점 위반 혐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4일 미 법무부의 독점금지국과 연방거래위원회 (FTC)
의 독점 조사 담당자들이 앞으로 수주간 회의를 갖고 어느 기관이 이번 합병건을 담당할지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하니웰이 얼라이드시그널을 매입할 당시 하니웰을 조사했던 독점금지국이 이번 합병을 조사할 가능성이 크나 항공부문 독점 조사를 위해서는 FTC가 맡게 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사임한 조엘 클라인의 후임인 독점금지국장 더글라스 메라메드는 이번 합병이 첫 담당으로 클라인 못지않은 꼼꼼한 조사를 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GE의 잭 웰치 회장은 "이번 협상은 홈런감" 이라며 "독점 당국의 조사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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