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민주기념관이 오는 25일 오전 대구시 중구 남산동 소재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 (옛 신민당 대구시.경북도지부)
자리에 문을 연다.
대구민주기념관은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 (이사장 나학진)
가 추진해온 민주화기념사업의 마무리 사업이다.
지금까지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는 '대구경북야당사' 발간 (지난해 6월)
, 민주영령위령제 (지난해 12월)
등의 사업을 벌여왔다. 보존회는 또 개관을 기념해 민주화기념사진전도 갖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3백여점으로 대구지역은 물론 국내 민주화운동이 뿌리내릴 때까지의 각 과정을 분야별로 담고 있다.
개관식에는 민주화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하며, 개관식 이후 민주기념관과 사진 및 자료는 영구보존된다.
민주화기념보존회 관계자는 "기념관 개관은 이 단체가 추진해온 마지막 사업" 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 땅에 민주화의 바람이 불어 오도록 한 민주인사들의 집념이 결실을 맺는 자리" 라고 말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