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국 네이션스 3R 순항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아시아 국가대항전인 제2회 조니워커 아시아 네이션스 골프대회에서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박남신(41) .최광수(40) 가 출전한 한국은 21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 72.7천3야드) 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10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22언더파 1백94타로 1위를 유지했다.

10개국이 참가한 대회에서 태국은 15언더파 2백1타로 2위, 홍콩이 11언더파 2백5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의 성적 중 좋은 기록을 집계하는 포볼 베터볼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한국은 1.2.3번 홀에서 줄버디 행진을 하며 스코어를 줄여 나갔다.

5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한국은 최광수가 6번 홀(파4.4백5야드) 1백15야드 거리에서 날린 세컨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 이번 대회 첫 이글을 기록했다.

한국은 11.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18번 홀(파4) 에서 박남신이 버디를 추가했다. 한국은 박남신이 버디 6개, 최광수가 버디 2개와 이글 1개를 기록했다.

최광수는 "박남신 선수가 점수를 줄여줘 쉽게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대회 상위 3개팀에는 월드 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EMC월드컵(12월.아르헨티나)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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