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지하철서 라이브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지하 1층 대합실에선 경쾌한 재즈 댄스, 열차에 들어서면 라이브 콘서트…. 여기 지하철 맞아?'

23~29일 서울 시민의 날 주간을 맞아 지하철 5~8호선 역사와 열차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신호탄은 지하철 7호선에 설치된 문화예술열차에서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22일 오후 3시 38분 대림역을 출발, 오후 4시 38분 노원역에 도착하는 이 열차의 마지막 칸은 1시간 동안 전통.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열정의 무대로 탈바꿈한다.

'쑥대머리' 등 국악가요와 피리.해금 연주, 메트로 앙상블팀의 '모차르트 4중주' 에 이어 포크송이 승객을 관객으로 바꿔놓는다.

28일 오후 2시 광화문역 지하 1층 대합실에선 재즈 댄스.시낭송이, 같은 날 오후 4시 이수역 지하 1층 대합실에선 발레와 플룻 연주가 펼쳐진다.

5호선 여의나루역, 7호선 사가정.보라매역에선 이 기간동안 꽃꽂이 전시회가 계속된다. 5호선 목동.광나루역, 7호선 청담.신풍역 등에선 가을풍경화 등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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