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선언' 강용석, 사직서 늑장 제출 '꼼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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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18대 국회 임기를 채울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사직서는 지난달 29일 제출해 19대 국회 시작 전까지 처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월 임시국회는 지난달 27일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폐회됐고, 4월 임시국회는 4·11 총선 때문에 개회가 힘들다. 이 경우 강 의원은 석 달간 보좌진 월급, 의원실 경비 등을 제외하고 매월 세비로 1036만6443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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