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원, 현대통신과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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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시스템 ''터치원'' 생산업체인 ㈜씨큐원(http://www.secuone.com 대표 최형선)은 홈오토메이션 전문기업인 현대통신산업과 업무제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씨큐원은 지문인식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현대통신산업이 판매 등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씨큐원은 지난달 개최된 ''2000 벤처기업대상''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벤처기업으로 이 회사가 생산하는 ''터치원''은 영화에서처럼 열쇠나 비밀번호없이 지문으로만 문을 열고 닫는 장치이다.

한편 내달 출시 예정인 가정용 지문인식도어락은 국내 최초로 지문인식시스템을 가정용으로 제품화한 것으로 30명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으며, 상시열림 기능과 우유투입구를 통한 도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시큐원은 설명했다.

씨큐원 최형선사장은 "이번 업무 제휴로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과 마케팅능력 및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2년 이내에 모든 사이버 아파트 시장에 지문인식도어락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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