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형임, 한빛증권 클래식 1R 단독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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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프로골프는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강수연만이 한국 여자오픈과 하이트배에서 2승을 거뒀을 뿐 나머지 대회에선 우승자가 모두 달랐다.

지난주 신세계 오픈에선 전해영이 정상에 올랐고 이달초 SK인비테이셔널에선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가 우승했다.

박현순.박소영.한소영.김형임.이선희와 아마추어 신현주도 각각 1승씩을 나눠 가졌다.

17일 경기도 광주의 뉴서울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6천3백85야드)에서 개막된 제1회 한빛증권 클래식(총상금 1억5천만원)대회 1라운드에서 노장 김형임(36)이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형임은 롯데백화점 클래식에서 프로 입문 1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었다.

김형임은 보기없이 버디 다섯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2언더파에 그친 2위 서아람을 3타차로 제쳤다.

상금 랭킹 1위 정일미는 1언더파 71타로 고재현.송채은 등과 함께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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