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코스닥50' 종목 일제히 초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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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등,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의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하락 6일 만에 폭등세로 돌변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6.69포인트(8.36%) 오른 86.71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백6개를 포함, 무려 5백36개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의 5백20개 상승을 20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반면 내린 종목은 36개(하한가 4개)에 불과했다.

'코스닥50' 지수 편입종목이 모두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하나로통신.새롬기술.로커스.주성엔지니어링.한글과컴퓨터.세원텔레콤.엠플러스텍.기산텔레콤 등 무려 3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과 대표적인 닷컴주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상한가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업종별로도 모두 오름세였다. 이 가운데 벤처업(9.98%)과 제조업(9.11%).유통서비스업(8.46%) 등의 오름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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