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삼양사 502억원 주식매수 청구

중앙일보

입력

폴리에스테르 사업부문을 떼어 내 별도의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한 SK케미칼과 삼양사의 주식매수청구액이 5백2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예탁원은 16일 매수청구 마감일이었던 지난 13일까지 7천7백여명의 주주들이 SK케미칼 주식 4백16만여주와 삼양사 주식 2백33만여주에 대해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보통주의 매수가격은 주당 6천9백30원, 우선주 3천6백80원이며 삼양사는 보통주 1만7백50원, 우선주 6천원으로 13일 종가보다 4백~8백원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청구 마감일로부터 1개월 이내인 다음달 15일까지 모두 5백2억원(SK케미칼 2백66억원, 삼양사 2백36억원)을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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