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용 버스자동안내방송 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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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위성을 이용한 시내버스 운행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 버스 이용객들에게 자동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류장과 운행 시내버스에 ''센서''를 부착, 관련정보를 수집해 정류장이나 버스안에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몇분 후에 몇번 버스가 도착할 예정''이나 ''다음 정류장은 어디'' 등의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도(道)는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오는 11월중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등 4개시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 509대에 대해 위성수신을 이용한 자동안내 방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종 교통정보뿐 아니라 정류장 무정차, 운행시간 미준수, 결행 등 운행기록이 과학적으로 관리돼 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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