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휴대폰시대 곧 도래

중앙일보

입력

머지않아 휴대폰이 개인의 지갑 역할을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일본의 이동통신회사인 NTT도코모의 최고경영자가 13일 전망했다.

다치가와 게이지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보기술회의에 참석해 사람들이 곧 컴퓨터 단말기가 아닌 휴대폰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쇼핑하며 엔터테인먼트도 즐기는 시대가 대중화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이 추세에 따라 이동통신회사들이 지금처럼 사용시간에 요금을 부과하는 대신 데이터양에 따라 돈을 내도록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NTT도코모가 세계 최초로 지난해 2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무선 인터넷 `i-모드''는 현재 가입자가 1천260만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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