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범경기] 보스턴 셀틱스 연패의 늪에

중앙일보

입력

전날 밀워키 벅스에 36점차로 대패했던 보스턴 셀틱스가 또 지고 말았다.

100대 80, 이번엔 20점차의 패배다.

아무리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두경기 연속 득점이 80점에 묶인 상황이고 팀 필드골 성공률은 37.5%에 불과했다.

샌안토니오는 막강 `트윈 타워' 팀 던컨(11점,8리바운드), 데이비드 로빈슨(10점,6리바운드)이 재몫을 다했고 신인 크리스 캐러웰도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

특히 샤넬 스코트(8점, 10리바운드), 이라 뉴빌(10점) 등 어쩌면 방출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안토니오 다니엘스는 리저브로 뛰면서도 12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선발 출전한 에이버리 존슨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

올 여름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슈팅가드 데릭 앤더슨은 11분 동안 뛰면서 3점에 그쳤다.

보스턴에선 앙투완 워커가 22점, 케니 앤더슨이 12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맴버들이 극도의 슛부진을 보였고 신인 제롬 모이소는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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