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1천130원대에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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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급등, 1천130원대에 진입했다.

13일 외환시장에서는 중동지역의 불안으로 두바이산 원유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반도체 가격도 급락하는 등 악재가 겹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한때 전날보다 9.90원이 올라 1천132원대를 기록하다가 이후 소폭 하락,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8.10원이 오른 1천130.3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가급등이 이어지는데다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의 통화불안 요인까지 가세해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면서 "국내 주가폭락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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