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C] 각 부분 결승 구도 윤곽 드러나

중앙일보

입력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 대회 4일째에 접어들면서 각 부분 결승구도가 서서히 들어나고 있다.

우선 한국이 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피파2000〉은 한국선수끼리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리고 대회 초반 외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에이지오브엠파이어2〉는 한국선수 3명 모두 4강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11일 오후 1시 30분 선수 좌석배정을 시작으로 2시부터 〈AOE2〉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조와 패자조로 나뉘어 대전을 치르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한번더 기회를 제공하고 2패 탈락을 적용하는 일명 `더블 엘리미네이션’ 게임 형태로 진행됐다.

〈AOE2〉에선 한국의 정명진 선수가 무패로 승자조 4강에 진입했고, 이재백과 안서용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4강에 진입했다.

역시 2시에 16강전이 함께 시작된 〈피파2000〉은 한국선수들의 날이라 불릴만큼 이로수, 박진형, 조백규, 이지훈 선수가 모두 전승으로 승자조 4강에 진입해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피파2000 16강전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무난한 승리로 8강에 안착, 8강에선 독일, 중국선수들과 겨뤄 모두 순탄한 승리를 했다.

이로써 각 종목별 승자조 4명,패자조 4명이 가려져 13일 4강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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