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만의 온라인 게임 국내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아직 소개된 바 없는 유럽과 대만 온라인 게임이 수입될 전망이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업체 ㈜태울(대표 조현태)에 따르면 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PC방 가맹사업인 `게임팝''을 통해 대만 소프트차이나사(社)의 온라인 게임 `킹오브킹즈''를 빠르면 이달 말께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게임팝''은 올해 말께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 지역국가들과 러시아 업체가 제작한 온라인 게임 7종을 국내에 수입해 서비스하기 위한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울의 조현태 사장은 "`게임팝'' 사업을 통해 전국 PC방과 계약이 되는 대로 국내외 온라인 게임 30여종을 최소 30% 싼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가맹 PC방에는 패키지 CD유통, 게임운영, 서버지원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장은 이어 "`킹오브킹즈''의 계약형태는 수천만원 규모의 1차 계약금과 실적에 따라 이익을 분배하는 러닝로열티 방식이다"며 "유럽의 경우는 아직 구체적인 계약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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