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일미, 2주연속 우승 순항

중앙일보

입력

정일미(29.한솔CSN)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정일미는 11일 경기도 여주의 자유컨트리클럽(파72. 6천160야드)에서 개막된 제2회 신세계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 버디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경숙(22), 송금지(30)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정일미는 지난주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안은데 이어 2주연속 2개대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으며 2년연속 상금왕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서예선(29)은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올랐으며 상금랭킹 3위 박현순(29)은 3언더파 69타로 임선욱(분당중앙고), 조정연(24)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영(20.신세계)은 2언더파 70타로 박성자(35), 천미녀(33), 이정연(21) 등과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정일미는 2번홀(파4)에서 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9번홀(파5)에서 40야드를 남겨두고 날린 3번째 샷이 홀인, 시즌 첫 이글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정일미는 12번홀(파4)에서는 세컨샷을 홀컵 1.5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5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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