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정리한 3분기 주요업체의 영업실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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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1일 거래소와 코스닥의 기업들의 3분기 추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기업의 영업실적.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2분기에 비해 1.6% 감소한 8조4천억원으로 추정된다.
단말기 보조금 폐지와 수출모델 출시연기로 정보통신부문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LG전자= LG정보통신을 합병한 LG전자의 매출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단말기와 AV부문의 매출저조로 2분기와 거의 변화가 없다.

▲현대전자= 반도체부문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71.7% 증가했으나 9월까지의 누적수치로는 상반기 부실요인의 계상으로 세전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기= 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이동통신용 부품부문의 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매출과 경상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삼성 SDI= 고부가가치의 대형관종 판매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PC경기 둔화의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모니터의 대체품인 TFT-LCD 모니터 가격하락으로 실적둔화 예상된다.

▲포항제철= 3분기 매출액은 2조9천438억원으로 2분기의 2조9천497억원과 비슷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5천433억원을 시현했다. 연간매출은 11조2천951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190억원이 예상된다.

▲한국전력=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5% 증가한 4조6천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4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SK=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7% 증가한 3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2천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 매출액은 1천400억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며 지분법 평가이익도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 매출은 2분기보다 16% 감소한 1조2천416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매출액은 내수및 북미수출 호조로 2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한국통신프리텔= 매출액은 2분기보다 2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 경상이익은 2천200억원, 순이익은 1천500억원이다.

▲현대중공업= 매출액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순익은 420억원으로 추정된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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