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지방공기업 인력 추가 감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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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전국 21개 신설 지방공기업의 인력 1천322명을 추가로 감축하고 민영화.청산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하는 등 지방공기업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또 공기업의 퇴직금지급률 인하, 명예퇴직제, 연봉제, 성과급제 도입 등 제도개선을 올해말까지 추진하고 경영혁신을 이행하지 않는 공기업에 대해서는 연말 인건비의 3%를 주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경영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인사상 우대를, 부진한 기업에 대해서는 연봉삭감 등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법시행령에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의 구체적인 실시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퇴출예고제'를 도입, 경영개선명령후 일정기간 경과후에도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해당법인을 자동 퇴출시키도록 할 방침이다.(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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