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전망] 당분간 조정장세 이어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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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외부충격이 강타한 코스닥시장은 당분간 관망 속 조정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코스닥 시장은 거래량 감소세와 더불어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90선까지 붕괴된 전일의 흐름으로 보아 단기적으로 힘겨운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국증권 유제영 연구원은 "지수가 급락한 배경으로 ▶ 미국 반도체 주가의 급락 ▶ 이에 따른 삼성·현대전자에 대한 외국인·기관의 매물 유발 ▶ 이는 현물보유 회피를 위해 선물시장의 매도포지션을 강화시키고 ▶ 낙폭과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투매현상을 자초, 지수하락폭을 더욱 심화시키는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9월 중순이후 코스닥 시장이 보여준 나스닥과 거래소로부터의 독립은 80선대 지수로 밀리면서 양시장 흐름에 연동되는 흐름으로 복귀한것으로 보았다.

SK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추가하락을 멈추지 않고서는 국내증시 또한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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