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금고 시재관리 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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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카스는 10일 일선 금융기관의 금고내 현금 도난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금고 시재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농협 압구정지점과 시스템 설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자저울 전문 생산업체인 카스의 김동진 사장은 이날 농협 일선 지점장들과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센서 기술을 응용해 금융기관 금고의 현금 보유현황을 24시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은행 금고에 특수 센서를 부착해 1만원권과 5천원권, 1천원권 등 3종류의 지폐를 단위당 무게값으로 인식하여 시재금의 총액을 산출, 금고 내의 돈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김 사장은 "이 시스템을 상품화하기 위해 2년간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으며 최근 실용신안권을 획득했고 특허출원도 준비중"이라며"1만3천여개 금융기관 점포들이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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