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매곡동에 지방산업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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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매곡동에 2002년까지 16만7천4백평 규모의 지방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9일 매곡동 일원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중소기업이 입주할 이 단지는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보상비 2백50억원과 공사비 1백92억원 등 모두 4백49억원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및 기계 제조업체 1백여 곳이 입주하게 된다. 내년 1월부터 입주 희망업체를 모집해 2003년부터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지 가격은 분양 원가(평당 33만6천원)에 금융비용 등이 보태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울산~경주간 국도 7호선의 우회도로를 끼고 있고 효문공단.울산공단과 10~15㎞ 떨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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