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빌, 네트워크확장자금 15억달러 빌려

중앙일보

입력

홍콩의 차이나 모빌은 모기업으로부터 구입할 계획인 7개 무선네트워크에 지급할 구입대금 지원금 1백25억위앤(15억달러)을 8개 은행으로부터 확보했음을 밝혔다고 9일(이하 홍콩 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중국 민간부문에선 최대액수인 이같은 융자금은 차이나 모빌이 차이나 모빌 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7개 무선 네트워크를 인수하고 치르게 될 3백40억달러의 대금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7개 무선 네트워크는 베이징,상하이,톈진등 시(市)지역과 허베이,산동,광시등 성(省)지역에 위치하고있다.

지난주 보다폰 그룹은 이번 차이나모빌의 중국 최대 휴대폰 네트워크 인수에 동참하기위해 25억달러의 출연을 합의한 바 있다.

중국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이 이번 융자의 조정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모빌의 주가는 지난 5일 홍콩증시에서 4.25홍콩달러(7.8%) 오른 59.0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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