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과학 싹 잔치' 개막

중앙일보

입력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길러주는 2000 대구 `과학 싹 잔치''가 오는 8일 오전 대구과학고 운동장과 어린이회관 서편 녹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14개, 고등학교 9개 등 모두 43개교와 지도교사, 한국우주정보단 등 4개 단체 등이 참가, 모두 48개의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97년 시작돼 올해 네번째로 열리는 과학 싹 잔치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시민들이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과학현상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마당행사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는 `알콜로켓트''와 `동전세탁기''등 각종 과학실험과 `필름통으로 만든 물온도계'' 등 공작활동, `그래도 지구는 돈다'' 등 과학촌극과 `알쏭달쏭한 과학퀴즈'' 등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최측은 "학교 교실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과 신기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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