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터넷미디어 대학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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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미디어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4년제 대학인 인터넷미디어 대학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 설립된다. 호남대학교는 7일 인터넷 관련 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인터넷미디어 대학을 설립해 오는 2001학년도부터 인터넷학부(인터넷 비즈니스 전공, 인터넷 프로그램 전공) 70명, 미디어학부(디지털 애니메이션 전공, 컴퓨터 게임 전공) 70명 등 모두 14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대학이 강의 중심의 학점제였던데 비해 인터넷미디어 대학은 교수와 연구원 학생이 함께 팀단위로 실제 프로젝프에 투입돼 연구결과에 따라 6-10학점을 주는 복합학점제를 시행해 1년동안 160학점, 4년제로 운영된다.

특히 사관학교 방식의 튜터제를 도입해 모든 과목에 대해 상급생이 하급생을 지도하는 그룹중심의 교육을 실시, 학생들이 인터넷 관련 국제공인자격증 취득 등 전문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호남대는 이를 위해 광주 서구 쌍촌동 캠퍼스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건평 3천500평 규모의 첨단시스템의 인텔리전트 빌딩을 대학건물로 신축하고 호남대가 운영중인 국제공인교육기관인 정보기술원과 자바센터 등도 공동활용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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